나의 소소한 사치 : 목욕 가운

나의 소소한 사치 : 목욕 가운

나의 소소한 사치 시리즈. 절대적인 가격으로는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잘 안 사거나,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비싼 것들 시리즈다.

 

먼저 목욕 가운! 목욕 가운 너무 좋아 ㅋㅋ 호텔에 가면 있을법한 미끌미끌 부들부들한 재질 말고 수건 같은 재질의 목욕 가운을 갖고 있는데 정말 추천한다. 아무리 샤워 뒤에 잘 닦아도 약간의 습기는 남을 수 밖에 없는데 완전히 마를 때까지 입고 있기에 좋다.

 

여름에는 원래도 습한데 샤워하면 더 눅눅하니 그때 입기 좋고, 마른 수건을 덮고 있는 느낌이라 덥지도 않다. 겨울에는 씻고 나오면 춥지만 그렇다고 바로 옷을 입으면 달라 붙으니 샤워 가운을 입으면 된다.

 

그리고 요즘에는 … 집에 온수가 꼭 샤워 막바지에 잘 안나와서 양치-세수-몸 씻기-닦기-샤워 가운 입기-머리 감기 순으로 씻는다. 아무래도 온몸을 시원한 물로 씻느니 머리를 시원한 물로 감는게 나으니까. 굳이 몸을 닦고 샤워 가운까지 입는 건, 화장실 환풍기 전원이 조명이랑 분리가 안 돼 있어서 따뜻한 물이 잘 안 나올 때 벗고 있으면 춥다 ㅠㅠ 이건 샤워 가운을 살 때 의도한 목적은 아니지만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예전에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옆 같은데서 파는 걸 샀는데 4,5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샤워할 때마다 쓰니까 이제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는 충분히 썼다. 언젠가 이게 닳아서 못 쓰는 날이 오면 또 사서 쓰고 싶을 정도다.

댓글 남기기

Bitn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