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타드 위에 타이즈 & 로우라이즈 타이즈

레오타드 위에 타이즈 & 로우라이즈 타이즈

외국 발레단의 클래스 영상을 보면 레오타드 위에 타이즈를 입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처음에 그렇게 입은 걸 봤을 때는 충격이었다 ㅋㅋ 뭐랄까, 타이즈는 속옷 같은 느낌이고 레오타드가 겉옷 같은 느낌이라 속옷을 겉옷 위에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충격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 이 타이즈를 주문하면서 검은색이기도 하고 7부이기도 하니까 이건 레오타드 위에 입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래서 집에서 시도해 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것 같다 ㅋㅋ 아직 수업 때 입어본 건 아니지만 그렇게 입는 분들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장점 중 하나는 레오타드를 입으면 신경쓰게 되는 엉덩이 쪽 레오타드가 말려 올라가는 걸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것이다. 타이즈가 잘 잡아 주고 있으니 ㅋㅋ 그리고 레오타드의 탄력으로 생기는 경계의 눌리는 자국들이 좀 덜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이건 좀 개인적인 느낌인데 똑같이 레오타드+타이즈 입은 건데도 뭔가 좀 덜 부끄러운 것 같은? 덜 민망한? 그런 느낌이 있다 ㅋㅋ 레오타드를 위에 입으면 타이즈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즈 부분이 내가 뭔가 덜 입은 것 같은 기분인데 타이즈를 위에 입으니 꼭 겉옷을 더 입은 것 같아서 그런 느낌이 없었다 ㅋㅋ 정말 조삼모사 같아서 어이없지만 왠지 느낌이 그랬다.

이런 장점도 있지만 여전히 어색한 건 사실이고 ㅋㅋ 핑크나 피치 계열의 타이즈는 그렇게 못입을 것 같다. 검정 타이즈는 위에 입어도 안 어색한 것이 레오타드가 검정색에 가려지니까 바지처럼 보여서인데 핑크 타이즈는 안의 레오타드 색깔도 다 비치고 특히 여성의 아랫부분 용으로 면을 덧대어 놓은 부분이 보이는게 정말 속옷 같아서 좀 민망하다 😅 핑크 타이즈는 절대 시도해보지 않을듯 하다ㅋㅋ

이렇게 겉에 타이즈를 입는 경우는 타이즈의 밑위가 길면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보통의 타이즈는 허리를 지나 배까지 올라오는데 이번에 산 건 이름부터 low rise라 그런 걱정은 없었다. 포장지에조차 “Wear it with confidence over or under your leotard. 자신감을 갖고 레오타드 위나 아래에 입으세요.” 라고 적었을 정도 ㅋㅋ

그리고 평범하게 레오타드 안에 입은 경우에도 보통 타이즈보다 훨씬 편했다! 다음에 타이즈를 새로 사게 되면 로우라이즈로 사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편했다😬 처음에는 타이즈를 겉에 입어서 편한걸까 생각이 들어서 순서를 바꿔서 입어봤는데 여전히 편했다! 로우라이즈 타이즈 짱! ㅋㅋ

타이즈의 허리 쪽 끝부분은 탄성이 좋기 마련인데 보통의 타이즈는 그게 배의 살 위에서 조이고 로우라이즈는 골반 부분에서 조여서 체감상 조임이 덜 하다. 배 부분이 두 겹이다가 한 겹이 되니 답답함이 덜 한 것도 좋다. 애초에 발레 타이즈를 왜 그렇게 배까지 올라오게 만들었을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로우라이즈가 좋다 ㅋㅋ 등이 많이 파진 레오타드에서 타이즈가 보이는지 신경 안 쓰고 입어도 되는 것도 좋고😅

타이즈 새로 살 생각이 있다면 로우라이즈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나는 바디래퍼스에서 나온 것 밖에 못 봤는데 다른 브랜드에서도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위에 링크 건 바디래퍼스 로우라이즈 7부 타이즈는 내가 주로 들어가보는 발레샵 중에서는 유어샵에만 있었다.

요즘 바빠서 최근 발레 3 클래스 연속 결석인데 얼른 수업도 가고 새 타이즈도 얼른 입어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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