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일기 : CW36(2) 2017 – 토슈즈 작품반

발레 일기 : CW36(2) 2017 – 토슈즈 작품반

예고 되었던대로 주말에 작품을 토슈즈 신고 처음 도전 하였다😵 사실 아직 토슈즈 신고 센터워크도 할 수 있는게 얼마 없지만 작품의 대부분이 수쑤, 아라베스크, 수트뉴 이런거라 어느 정도는 따라할 수 있었다. 다만(!) 난관의 데벨로페와 아라베스크 업 ㅠㅠ

의외로 데벨로페가 플리에-아라베스크보다 성공률(??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았다. 목요일 토슈즈 수업 때 한 플리에-아라베스크는 샤세에서 연결되는 거라 추진력을 받아서 설 수가 있었는데, 제자리에서 아라베스크 플리에를 했다가 올라가려니 풀업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에서는 너무 힘들었다…😢 관건은 풀업인데 ‘이건 어려운 동작이야’, ‘이건 저번에 실패했던 동작인데’ 이런 생각부터 드니 움츠러들어서 더 풀업보다는 풀다운이 되는것 같다😭 생각해보면 데벨로페는 준비할 때 두발 플리에여서 성공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것 같다.

그래도 10번 중에 두어번은 설 수 있어서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연습해 볼만 한 것 같다. 아예 한번도 못했으면 그냥 선생님이랑 얘기해서 동작을 바꿔봤을텐데,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어서 일단 연습을 해봐야겠다 ㅎㅎ

다른 동작들은 서지 못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 대신에 점점 턴인이 되고 포인이 풀리는게 스스로 느껴진다ㅠㅠㅠㅠ 내가 인터넷에서 보고 ‘저 실력으로 토슈즈 신고 저런 걸 하면 안 돼/위험해’라고 생각했던 비주얼이 되고 있다는걸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서 좀 슬펐다 😢😢ㅠㅠ 다음 주에는 조금이라도 더 턴아웃하고, 조금이라도 더 포인하고, 조금이라도 더 풀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실 작품반 전에 들은 토슈즈 수업 때까지는 꽤 늘었다고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었다…ㅋㅋㅋ 한손바로 몇가지 순서를 했는데 안 될 줄 알았던 순서들이 해보니까 그럭저럭 됐었다!?!😳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순서 주시는 걸 보고 ‘저걸 벌써 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무난하게 했당!! 한손바라니 뿌듯뿌듯🤗

그리고 발에는 물집이 생겼다…ㅠㅠ 왼발은 물집이 크게 잡히지는 않는데 오른발은 새끼발가락이 까져서 수업 후반이 되니 계속 신경이 쓰였다. 이게 너무 낑겨서인지 너무 공간이 남아서인지를 체크해본 다음에 토씽을 조절하든지 해야겠다. 목요일 수업까지는 괜찮아지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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