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일기 : CW37

발레 일기 : CW37

이번주의 수업들이 끝났다~ 이번주에는 보강 포함 3일 5클래스였는데 뭔가 뿌듯하다😊 하루는 회사 행사 때문에 조기 퇴근 공지 메일이 와서 원래 듣던 수업 앞에 있는 초급반을 작품반의 보강으로 들었다~

중급반 수업에서 핵심 지적은 겨드랑이 쪽 옆구리?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거기를 탄탄하게 해야 턴이 잘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어깨와 상체가 살짝 안으로 말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많이 해보지 않은 스텝을 시도했는데 참으로 어설프게 흉내내다 끝났다 ㅠㅠ 나는 공중에 뜨기만 하면 동작을 캐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ㅠㅠ 다음주에 같은 순서를 한번 더 하면 조금이라도 덜 어설프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려나 ㅋㅋ

보강으로 갔던 초급반은 정말 좋았다!! 간만에 선생님 지도하에 스트레칭도 하고 순서가 간단하니 좀 더 제대로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다음날 몸 여기저기가 쑤셨던걸 보면 꽤 열심히 했나보다 ㅋㅋ

그리고 이어서 한 토슈즈반에서는 저번주 토요일만큼 오른발이 아프지는 않았고, 데벨로페가 센터 순서에 있었는데 그것도 그럭저럭 할 수 있었다. 한가지 뿌듯했던 건, 피케턴의 준비단계로 피케 파세 발란스를 했는데 발란스를 안정적으로 음악 길이에 맞춰 충분히 설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거기서 턴을 잘 돌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적어도 준비는 잘 된 것 같았당.

오늘도 이어진 토슈즈반 + 작품반 토슈즈에서는 매우 큰 깨달음을 하나 얻었다… 내가 저번 작품반 후기로 발이 아프다 했던 것은… 발톱이 길었기 때문이었다 ㅠㅠㅠㅠ 토슈즈 문제인지 토씽 문제인지 그렇게 고민했건만 작품반 전 쉬는 시간에 발톱이 길어보여 깎았더니 해결되었다…😂 최근에 발톱에 신경을 안 쓰고 있었더니 이런 일이 ㅠㅠ 발톱 관리는 정말 꼬박꼬박 해야겠다! 결국 결론은 토슈즈도 토씽도 문제 없는 것으로 판명! ㅋㅋ

오늘 토슈즈반까지는 발톱이 길었어서 중간중간 불편한 느낌이 있었지만 한시간 정도라 크게 무리는 없었다. 오늘은 한발로 서는 연습을 많이 시키셨는데, 아직까지는 정말 힘들다ㅠ 센터에서 무려 라바야데르 쉐이드 1번엔가 나오는 아라베스크 플리에-업으로 앞으로 가는걸 시키셨는데, 전공생 제외하고 성인 중에는 두세분 정도 꽤 성공하셨고 나는 절반 정도 서고 절반 정도는 못 선 것 같다ㅠ

발톱을 깎고 난 뒤의 작품반은 저번주보다 훨씬 할만했다 ㅋㅋ 물론 발 힘이 부족해서 계속 할수록 발 근육이 힘들어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물집이라거나 엄지에 쏠리는 고통 같은 것은 없었다~~ 다시 한번 발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저번 시간에도 들었던 지적인데 팔을 너무 뻣뻣하게 쓰고 있나보다. 좀 더 팔꿈치를 부드럽게 쓰고 힘을 좀 빼야한다는 지적을 계속 들었다.

그리고 오늘 강조됐던 것 중 하나는 턴 돌 때 갈비뼈 벌어지지 않기! 벌어져서 계속 축이 넘어간다고 ㅠ

작품이 길고 걷는게 많은데 걸을 때 턴아웃을 하고 보폭을 좀 더 크게 하라고 하셨다. 내가 본 영상보다 너무 걸음이 많고 남는 시간이 적었었는데 보폭을 너무 작게 해서 그런 거였다ㅠ 걷는 순간에도 간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오늘도 난관의 데벨로페와 아라베스크!! 그래도 데벨로페의 성공률은 2/3정도로 올라간 것 같고 무서움이 많이 줄었다. 다만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려고 하지말고 위로 잡고 서있으려는 것을 보여줘야된다고 하셨다. 아라베스크도 마찬가지이고. 플리에-아라베스크의 성공률은 2/5 쯤 되려나… 아직 이 동작에 자신이 없으니 순서가 다가오면 소심해진다ㅠ 시간 날 때마다 바 잡고 연습을 해야겠당! 그래도 선생님이 오늘 수업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많이 좋아졌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당😚

수업을 다섯개나 듣다니 뿌듯한 일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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