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쉬코 드림 (2)

그리쉬코 드림 (2)

발톱이 멍들고 뭔가 토슈즈가 앞으로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11월 초쯤 토슈즈를 새 켤레로 바꾸었다. 그런데 처음 신던 날에 다른 분들이 얘기하던 ‘드림 너무 딱딱하더라’는 얘기를 실감하게 되었다…ㅠㅠ 그동안 좀 늘었다고 생각했던게 하나도 되지 않고 발을 움직이는데 유연함이라고는 하나도 안 느껴져서 그날 엄청 우울해 했었다.

그런데(!) 그 다음 토슈즈 수업 가기 전날 집에서 드라이기로 드미랑 아치쪽을 부드럽게 해서 갔더니 이전에 신던 느낌의 6,70%가 되었다 ㅋㅋ 사실 드림 처음 신을 때도 플라스틱 섕크는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한 다음에 만지는 거래서 리본 달던 날에 열심히 했었는데, 거의 1년 넘게 지나고 나서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ㅠㅋㅋ 최근에 신던 느낌만 생각하고 안 만지고 신어도 괜찮겠지, 신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집에서 드미랑 를르베만 조금 해보고 갔던게 화근이었다 ㅋㅋ 토슈즈 준비하는걸 넘 만만하게 봄 ㅠㅠ

드라이기 효과를 확인한 뒤에 그 다음 수업시간 전에 한번 더 했는데 2번이나 1.5번(?) 정도가 나에게는 적당해 보였다. 드라이기로 이래저래 하다가 너무 부드러워질 것 같은 느낌이 문득 들어서 거기까지만 했다. 그렇게 두번 했더니 딱 좋은 상태가 되어서 요즘 잘 신고 있다😁

혹시 그리쉬코 드림을 샀는데 너무 딱딱해서 못 신겠다는 분이 계시면 이렇게 하시길 추천한다~ 드림은 플라스틱 섕크라 보통 인터넷에서 토슈즈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들처럼 부수고 꺾고 하면 안 된다. 드미포인 꺾이는 부분을 데우고 아치 꺾이는 부분을 데운 뒤에 드미를 거쳐서 를르베를 몇번 하는 것을 적당한 느낌이 될 때까지 반복하면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그리쉬코 2007을 사볼까 싶어서 샵에 가봤었는데, 드림이랑 마야는 XXXX까지 수입이 되는데 2007은 XXX까지 밖에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 혹시나 해서 XXX를 신어보겠다고 했지만 전혀 들어갈 기미가 안 보여서 포기했다ㅠㅠ 일단은 현재까지 나에게 가장 잘 맞고 구하기 편한건 드림인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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