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일기 : CW03 2018

발레 일기 : CW03 2018

사실 발레일기는 쓰다보면 점점 쓸게 없다 ㅠㅋㅋ 대부분의 경우에는 못하던걸 계속 못하게 때문에..ㅠㅠ 그래서 한동안 쓰지 않았지만 저번 토요일에는 왠지 잘 돼서 혼자 뿌듯해 했기에 기록을 남긴다😚

토요일은 여전히 작품하는 날이다. 이번달부터는 목요일 토슈즈 수업도 작품반(단체)이 되어서 좀 더 다이내믹한 수업이 되어가고 있다 ㅎㅎ

사실 목요일까지만 하더라도 토슈즈가 너무 앞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라 불안해서 이제 새 토슈즈를 살 시간이 되었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새 토슈즈를 사지않고 그대로 작품수업을 하게 되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웬일인지 특별히 엄지가 아프지도 않고 오히려 부드럽게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딱 신기 좋은 상태의 슈즈를 내가 풀업이 안 돼서 못 신는 것 같아 아까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신을 수 있게 되었다 ㅋㅋ

사실 그 뒤에 혼자 뿌듯해 했던 건 작품을 하면서 잘 한 것이 아니고ㅠ 한 동작만 잘라서 혼자 연습할 때 였다. 5번에서 앙디올을 도는데 축으로 제대로 옮겨간 느낌도 들면서 처음으로 느끼는 안정적인 느낌이 있었다😳 거의 두 바퀴 가까이 돌 뻔 했으나 소심해서 내려왔다 ㅋㅋ 그 뒤에도 한 바퀴이지만 끝까지 파세를 하고 온전하게 한바퀴 다 도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이 느낌을 계속 느끼려면 얼마나 더 연습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생님들이 얘기하는 것을 1인칭 관점에서 실제로 겪어보아서 뿌듯했다 ㅋㅋ 보통은 이론으로는 알아도 1인칭으로 체험해 보기가 쉽지 않다 ㅠㅠ

웃긴 것은 토슈즈가 아닌 천슈즈를 신고 돌 때도 못 느끼던 것을 토슈즈 신고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ㅋㅋ 피케 턴도 이제 좌우 둘 다 한 바퀴를 온전하게 도는 느낌을 낼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도 천슈즈 신고 오히려 더 못한다 ㅋㅋㅋ 천슈즈를 신으면 스르르륵 를르베가 내려오는데 토슈즈는 의지를 가지고 내려와야돼서 그런 것 같다😂

다음 시간에 한번이라도 다시 이 느낌을 재현할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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