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근황

발레 근황

한동안 발레 이야기를 안 썼는데 그 동안 발레를 가지 않은 것은 아니고 오히려 꾸준히 갔다.

그동안의 제일 큰 일이라면 콩쿨을 나갔던 것이다😳😳 다행히도 큰 실수 없이, 자잘한 실수는 있었지만 ㅋㅋ, 무사히 끝났다! 영상 DVD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이 영상 찍어주신걸로 봤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나는 발란스를 섰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발란스가 아니고 그냥 올라가자마자 내려오더라(!)😂😂 평소에 연습할 때 내가 발란스를 정~말 오래 섰다고 생각했을 때만 선생님이 칭찬을 해주셨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ㅠㅋㅋ 체감시간이 그정도로 길어야 보는 사람에게 그나마 발란스로 보이는 것이었다 ㅠㅠㅋㅋㅋ 또 다른 눈에 띄는 부족한 것은 삐아테 턴을 돌고 내려오는데 같은 자리에 내려오는게 아니고 축이 기울어져서 계속 움직이더라 ㅠㅠㅋㅋ

그래도 저번에 학원에서 영상을 찍어보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던 부레부레 할 때 다리가 벌어지는 것은 고쳐졌다😚 부레부레 할 때 다리가 벌어지는게 영상으로 보니 정말 보기가 안 좋아서 ‘앗, 저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 그건 피했다~

콩쿨에 비전공 일반부는 6명이 나왔었는데 우리 학원 사람이 세명이었다 ㅋㅋ 같이 작품 소그룹 듣던 사람들이 같이 갔다. 다른 모르는 세 분 중에 무려 에스메랄다를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금상을 받으셨다. 다행히 여섯 명이 작품은 하나도 안 겹쳤다 ㅋㅋ 학생부 같은 경우에는 연이어 같은 작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뒤에 하는 사람이 참 부담스러울 것 같다😅

결과는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영상을 보고 나니 아쉬움이 생겨 콩쿨을 4월 말에 하나 더 나가겠다고 했는데, 막상 또 다가오니 나가기가 싫어지고 있다 ㅠㅋㅋㅋ 사실 무대에서 하는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데 분장하고 머리하고 다시 지우고 등등 하는게 너어어어무나 귀찮고 번거롭다 ㅠㅠㅠ 그냥 적당히 머리 하고 메이크업 없이 할 수 있다면 별 고민 없이 한 번 더 시도해 볼텐데… 이걸 생각하면 막막하다😱😵 화요일까지 접수인데 ㅠㅠ 내일까지는 결정해야지ㅠ


오늘은 학원에서 운영하는 취미발레단이 공연을 하는 날이어서 처음으로 관객으로 다녀왔다. 그동안은 직접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만 봤는데 보는 것은 또 다르더라 ㅎㅎ

사실 예전에 공연에 참여하던 때에 가장 스트레스 받은 것은 공연 직전의 빡빡한 연습 스케줄과 그렇게 연습을 했음에도 끝나고 영상을 보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나의 실력이 적나라하게 보여서였다.

그런데 최근에 취미발레, 그리고 취미발레인의 공연 퀄리티에 대해서 관점이 많이 바뀌어서인지, 저만큼 준비하는 노력을 알아서인지, 하나하나 까탈스럽게 본다기보다 뭔가 흐뭇한 느낌으로 보게 되었다 ㅎㅎ 그리고 깨닫게 된 것은 영상을 찍어 놓고 보면 디테일을 다 챙겨보게 되지만 막상 공연을 하고 있는걸 보니 모든 사람의 모든 부분을 다 챙겨볼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군무의 합이 더 눈에 띄었다. 그러니 공연 영상보고 너무 실망하지는 마시길 ㅠㅋㅋ

여하튼 내가 할 때는 스트레스였는데 또 다른 사람들이 하는걸 보니 재미있어보였다 ㅋㅋ 이러다 또 내년에 공연하는거 아닌가 몰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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